신혼살림으로 장만했던 2인용 부부 식탁이 10년,

어린 아들 딸과 저희 부부 네식구가 썼던 

우직한 4인 원목식탁으로 또 10년...

그동안 사용했던 식탁들의 장단점을 생각하면서 

신중하게 고르고 또 고르고...

그렇게 한참을 고민 끝에 드디어 세번째의 식탁으로

라미에스 멀린 1600을 선택했습니다

조금은 더넓고 관리는 수월하게, 심플하지만

가볍지 않게,  그리고 가족이 모이는 자리가

늘 편하고 화사하게...

주문 후 일주일동안 새로운 식탁을 머릿속에 그려보며

실물이 어떨지 기대 반 걱정반으로 지냈죠.

장마철 습하고 더운 날씨에 예상보다 빨리 배송해 주신

친절한 기사님께 참 고맙습니다

실물로 본 멀린 식탁은 매끈한 원목질감에 차분하고 너무

어둡지 않은 월넛 컬러로 화이트 주방 분위기를 

따스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

의자2+벤치1 세트와 어반체어 베이지 2개를 추가로 

주문했고 평상시엔 의자 넷, 손님이 오실 땐 벤치도 함께

사용하려 합니다

1800 사이즈는 좀 부담스럽고 1400은 너무 작은데

1600 사이즈의 멀린이 안성마춤이네요

트라몬토 세라믹 상판은 오로라 무늬가 두드러지지 않고

은은해서 다른 비앙코 대리석 무늬보다 훨씬 자연스럽고 

원목과 아주 잘 어울립니다. 

행주 사용에도 얼룩이 생기지 않고 쉽게 지워져 편하네요

멀린 의자는 방석을 깔지 않아도 충분히 착석감이

편안합니다.

어반체어를 믹스매치했는데 볼수록 귀엽고 편안해서

마음에 들어요 약간 더 아담한 어반체어는 딸과 제가 

사용합니다

기존 사용하던 오크 원목의자보다 가볍지만

탄탄해 보이는 의자입니다

평상시 벤치엔 이렇게 식물등을 올려두어 장식선반으로

활용해도 좋을 것 같네요

오늘부터 새로운 식탁에서 우리가족이 더 즐겁고

화기애애한 시간을 함께하길 바랍니다